<1부>

 

 

 

 

 

 

일본 TV애니메이션 "시리얼 익스페리먼츠 레인" 12화 입니다.

 

 

 

 

 

 

 

<2부>

 

 

 

 

 

 

 

 

 

 

 

 

 

 

 

 

 

 

 

 

 

 

 

 

"시리얼 익스페리먼츠 레인" 애니 소개

 

 

 

 

 

 

 

 

장르 : 디멘시아, 미스터리, 드라마, 과학, 초자연, 심리

 

 

 

 

 

 

일본 시부야에서 요모다 치사라는 여학생이 자살한 날로부터 일주일 뒤, 그녀의 반학생들은 그녀로부터 이메일들을 받기 시작한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루머들에 이끌려 평소엔 조용하고 평범해 보이는 소녀 레인은 그날 집으로 돌아가 난생처음으로 먼지가 수북한 나비 컴퓨터를 틀고 죽은 소녀와 대화를 나눈다. 치사의 메시지는 그녀가 자신의 육체를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았기에 자살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는 이제 [와이어드]라고 불리는 인터넷 비슷한 광범위 네트워크 시스템 속에서 존재한다고 한다. 레인은 그녀에게 왜 굳이 그럴 필요까지 있었느냐고 묻자 이 미스터리 한 답변이 나온다: [왜냐면 신은 여기 있으니까].


 


[시리얼 익스페리먼츠 레인]은 줄거리로 표현하기 아주 까다로운 애니메이션이다. 왜냐면 이 시리즈는 [현실]이 무엇인지에 대해 논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스토리는 세상 모든 것이 인간의 생각, 기억 그리고 의식으로 인해 이어진다는 가정하에 만들어졌다. 따라서 우리 눈에 보이는 것들은 레인이라는 소녀의 망각, 다른 등장인물들 아니면 레인이 그들에 대해 만들어낸 망각이라고 볼 수 있다. 스토리의 진행은 관객들을 잘못된 방향을 주목하게 하는 것에 한몫한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 내레이션이 주는 정보들은 곧이곧대로 진실이라고 믿을 수 없다. 이 시리즈는 전통적 전개 방식과는 달리 다양한 철학적 주제들을 주 포인트로 삼고 있으며, 한 에피소드는 [겹]이라 불리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프로덕션 세컨드 기획・원안으로 그래픽+텍스트 형식의 잡지 연재 및 게임 작품과 동시 진행된

트라이앵글 스태프 제작의 오리지널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스토리는 커뮤니케이션용 컴퓨터 네트워크 단말기 'NAVI(나비)'가 보급화 된 시대, 단신에 말

수가 적고 표정 변화도 없어 수수할 뿐이던 중학교 2학년 소녀 이와쿠라 레인이 투신자살한 요

모다 치사의 사후 메일을 받은 뒤 환청과 환영에 시달리다 최신 나비를 자신의 손으로 개조한

걸 시작으로 잠들어 있던 재능이 폭발하면서 리얼월드 대신 전뇌세계(와이어드)에 빠져들고,

그런 그녀 주변에서 발생하는 괴이한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세기말의 영향으로 유독 음울한 자아성찰과 폭력적・선정적 내용이 빈번했던 시기에 나온 애

니메이션 답게 꽤나 무거운 분위기와 독특함을 넘어선 괴이한 내용으로 가득해, 표기된 등급

과 달리 17세 이상 시청을 권하며, 종합 평가는 비추천.

 

 

 

 

 

 

 

 

 

 

 

1998년 TV도쿄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이외에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만화책, 화보집 등의 미디어믹스가 발행되었으며 기괴하고 난해한 내용으로 호불호가 엇갈리는 작품이다. 일단 작품의 장르는 SF,사이버 펑크,미스테리등. 주제는 현실, 자아, 의사소통이라는 3가지. "존재는 인식=의식의 접속에 의해 정의되고, 사람은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기억은 그저 기록에 지나지 않는다"는 철학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기존 로봇과 인간사이의 미묘한 관계만이 소재였던 사이버 펑크장르에 좀 더 넓은 시야를 준 의미 있는 작품이다.


시대는 근미래.전 세계에 인터넷같은 광범위 네트워크 시스템인 와이어드(Weird)가 깔리게 되고, 와이어드에 접속하는 단말기 나비(NAVI)가 보급된 시대이다. 어느 날 일본 시부야에서 요모다 치사라는 여학생이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나고 그 후 여기저기에 죽은 요모다 치사의 이름으로 메일이 보내진다. 그리고 주인공 이와쿠라 레인(岩倉玲音)이 우연히 치사의 메일을 받고 와이어드에 접속하면서 사건이 일어나는 게 스토리이다. 근미래라고 해도 놀라운 컴퓨터의 기기라든가 홀로그램같은 하드웨어를 제외하고는 현실에 꽤나 가까운 상황을 재현해냈다. 때문에 날이 갈수록 고평가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90년대말 인터넷이라는 개념이 이제 일반인들에게 좀 다가올랑 말랑하던 시점에서 인터넷 세상을 완벽하게 예측했다는 점이 이유.


어느정도냐면 98년 작품에 수업시간에 문자를 날리며 대화를 한다던가, 2ch, Dcinside 같은 거대 커뮤니티의 인터넷 영향력, 외부인을 배척하는 폐쇄된 커뮤니티, PK, 현피와 온라인 게임 문제, 그리고 신상털기와 뉴스를 조작하는 각종 낚시와 해킹, 현실과 인터넷의 갭이 큰 사람 등. 거의 지금의 인터넷 현실을 만들었다! 레인 어머니의 환상적인 먹방까지!

 

 

 

 

 


매화마다 각종 사건들이 터지는데 사실 그런 일들에 비해서 목적이 상당히 부자연스러우며 레인의 행동을 지켜보던 이들의 대한 뒷이야기가 없고 현실과 가상세계 구분을 모호하게 하려는 연출 때문에 어느게 레인의 상상이고 어느게 현실인지 알기 힘들며 나중가서는 누가 레인이고 아닌지도 명확하게 얘기를 해주지 않아 보는 이들에 대한 배려가 정말 없다.


참고로 이 애니메이션을 만든 스탭들은 거의 모두가 신인이었다. 캐릭터 디자인인 아베 요시토시는 대학원생으로, 이 애니메이션 전까지 아예 경력이 없었고 감독 나카무라 류타로는 이 작품이 두번째 작품이었고, 주인공 레인의 성우인 시미즈 카오리는 아예 이 작품이 데뷔작이었으며 기타 스탭들도 경험없기는 마찬가지. 대신 아주 쓸데없는 곳에 유명 성우를 채용한다던가 하는 괴상한 퍼포먼스도 보여준다. 예를 들면 초반에 잠깐 등장하는 택배 배달부의 성우가 이노우에 카즈히코라든가(...).


미국이 유럽에서도 더빙 방영 했으며 한국에서는 투니버스에서 2000년에 심야프로로 방영했다. 본고장인 일본보다 미국,유럽에서 인기가 더 많은 작품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SF 코드가 미국과 상당히 잘 맞는 듯. 일러스트집이나 피규어 같은 관련 상품도 일본보다 미국 쇼핑몰에서 더 많이 팔고, 10주년 기념 일러스트집은 아예 일본어판/영어판으로 나눠서 내기도 했다.


Lain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밝혀진 적은 없으나 PS판에서 잠깐 언급 되기를 로널드 랭(Ronald David Laing)에서 나오지 않았냐는 추측이 미사토의 입에서 나오는데 로널드 랭은 스코틀랜드 정신의학 연구자로 자아 분열에 대한 연구에 힘쓴 사람이다. PS판이나 TV판이 가진 테마와 설정이 여러모로 로널드 랭의 연구와 연결성이 없지 않다. 특히 로널드 랭의 주장으로 정신적으로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증상을 말할 때 내면들 드러내기 싫은 본능으로 거짓 증상을 말하기 때문에 올바른 치료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거짓된 증상을 만들고 거기에 심취되어 자신의 말에 자신을 속이는 행동이 반복되기에 정신 질환이 악화된다는 것이다. TV판 레인이 와이어드(네트워크)속의 자신의 모습에 혼란을 느끼는 것과 상당히 일치한다!

 

 

 

 

작품에서 중요하게 등장하는 와이어드라는 가상세계의 존재로 영상의 대부분이 컴퓨터 그래픽이다. 거기다가 당시로써는 흔하지 않은 디지털 방식 애니메이션이기도 했으며 당시 디지털 애니메이션은 기술발전 문제로 괴리감이 큰 그림체가 가장 문제였는데, 이 작품은 일부러 영상을 기괴하게 꼬아놓았고 작품의 주제가 가상현실인 만큼 꽤나 작품과 잘 어울리는 그림을 보여준다. 사실 디지털인걸 빼고 보더라도 영상이 난해하다. 예를들면 그림자 밑에 반드시 무슨 빨간 무늬같은걸 넣는다던가, 아무 소리도 없는 부분에서는 노이즈음이 들린다던가, 일부러 화면을 지나치게 밝게 혹은 어둡게 하거나 한가지 톤으로 통일하거나...예를 들면 레인이 집에서 문을 열고 나오는 신에서는 화면이 지나치게 밝아서 벽과 문의 경계가 확실치 않아 그냥 벽을 열고 나오는 것처럼 보인다. 특유의 영상미 덕분에 미국쪽에서 상당한 인기가 있는 듯.


뱅크신이 시도때도 없이 나오기 때문에 이런걸 싫어하는 사람은 확실히 싫어할 듯 하다. 1 화부터 마지막화를 제외한 전 화가 초반 30초가 같고,(오프닝이 아니다.) 정지화면이 전체의 반 이상이며 전 13 화에 한 화는 총집편인 사태. 동화도 그 시대 애니메이션 치고도 상당히 투박하게 움직인다. 거기에 동화수를 줄이기 위해 심하게 클로즈업 되는 영상들이 넘쳐난다. 전체적으로 '나 저예산이요'하고 소리치는 듯한 퀄리티.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내용과 연출이지만 오프닝 영상은 굉장히 인기가 좋다. 2ch에서도 애니메이션 오프닝관련 얘기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오고 개인이나 단체에서 TOP 애니메이션 오프닝을 선발할 때 순위권을 거의 놓치지 않는다.(거기다 거진 상위권) 오프닝곡 Duvet의 커버 영상은 유튜브에 꾸준히 올라오고 있고 작중 레인의 모습보다 오프닝에서 나온 곰돌이 모자와 이어링을 한 레인의 복장이 더 인기가 좋다. 본편을 관광시키는 퀄리티인 기갑전기 드라고나 오프닝이 있다면 여기는 본편을 관광시키는 캐릭터성이랄까. 배경의 수많은 글씨들이 본편에 어떤 위치와 방향성을 제시하는지, 노래에 관계없이 진행되다가 어느순간 노래와 싱크가 맞게 레인이 입을 움직인다거나 게임과 티비속에서 나타나 독특한 행동을 하는데 살펴보면 모두 재미있다. 밑에는 그 행적


사창가 같은 곳의 TV
- 머리를 쓸어올리려다 가슴이 노출되자 앗! 하고 뺨을 때린다.
비디오 게임을 하는 소년의 TV
-설거지를 하시는 부모님에겐 비밀이라는 듯 입술위로 검지손가락을 올린다.
진하게 딥키스를 하는 커플 사이로 보이는 TV
- 한심한 듯 시기하는 듯한 표정으로 OP 노래를 부르고있다.


오프닝의 마지막 모자가 날리고 세상이 멈춤듯한 모습은 가상공간에 렉이 걸렸다고도 말한다.(...)

 

 

 

 

 

오프닝에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노이즈가 가득한 화면의 레인은 재밌게도 본편에 시도때도 없이 나오는 뱅크씬처럼 레인이 그저 입을 뻐금거리고 있는 필름을 아날로그 티비에서 반복 재생한 화면을 촬영한 것이다. BD로 개선한 화질의 노이즈 컷을 잘 보면 화면을 카메라로 촬영하는 스태프를 발견할 수 있다!


오프닝곡인 Duvet을 부른 BOA는 한국인 가수 BoA와는 관계가 없는 잉글랜드 락 밴드. 이 밴드는 80년대 하드락을 주름잡던 BAD COMPANY의 메인 보컬 폴 로져스의 아들이 결성, 후에 여동생을 메인보컬로 세워서 꽤 화제가 되었다.


훗날 한국에서도 이 영상과 상당히 비슷한 분위기의 BGA가 등장했다.

 

 





Posted by Hanyoung3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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